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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버릇 개 못 준다더니..

 

출근을 준비하며 마인드컨트롤을 했다.

"부정적인 말을 쓰지말자!"

"감정적으로 대화하지 말자!"

 

출근하면 항상 모닝커피를 함께하는 지인이 있다.

송년회를 하기로 예정되었는데, 일이 많아 어렵다는 듯 말을 했다.

그 '일'이라는 것이 (내가 볼 때) 일어나지 않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고

또 설령 그 일을 한다해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도 아니라...

'왜?' 라는 의문이 들었고, 감정적 대화를 시작해 버렸다.

 

대화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 상식을 벗어나면) 따지듯 말을 하게된다.

공격적이고 까칠하게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대화가 끝날 때쯤이면, '아차! 왜 또 그랬지?' 하고 후회를 할 떄가 많다.

내가 틀린 말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서로 다른 생각과 관점이 있는건데, 너무 내 입장에서만 말을 한다.

설령 상대방이 조금은 틀린 말을 하더라도..

그냥 넘어가면 되는 것을... 굳이 지적질을 하는 것이다.

 

이미 충분이 인지하고 있는 나쁜 습관임에도...

오늘 아침에도 다짐을 하고 왔는데... 불과 몇 시간이 못가 사고를 친다.

'지 버릇 개 못 준다더니...' 딱 그 짝이다.

 

오늘도 후회하며 아침 일과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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