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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대사시스템을 가장한 정산시스템

프로젝트 계약

 

나는 KOSA기준 약 20년이 넘은 프리랜서 개발자이다.

7년정도는 정직원으로 일을 했고, 나머지 13년정도는 프리랜서 생활을 해왔다.

그리고, 지금도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초반 5년은 벤처를 떠돌았고, 이 후 15년정도를 금융권에서 SI프로젝트 일을 하고 있다.

거의 80%이상을 1금융(은행)에서 나머지는 2금융과 카드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 프로젝트 계약

 

작년(2020년)에 알고 지내던 PM의 연락을 받고, 프로젝트를 합류한 적이 있다.

그 PM도 이직을 한지 1년 남짓된 회사였고, 나 역시 처음 계약을 한 회사였다.

말도 안되는 프로젝트였으나, 어찌어찌 우여곡절을 거치며 프로젝트는 잘(?) 오픈할 수 있었다.

 

말도 안되는 프로젝트를 오픈하다보니, 나름 수행사의 인정을 받게 되었고,

입사 제의 및 NEXT프로젝트 등의 오퍼를 받을 수 있었으나, Next프로젝트는 타회사와 계약해서 일을 했다.

여담이지만, 그 프로젝트를 끝으로 (나를 불렀던) PM도 회사의 경영방식에 회의를 느끼고 퇴사&이직을 했다.

 

그렇게, 다음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그 프로젝트가 끝나기 약 1개월전.. 그 회사 인사담당 이사에게 연락이 왔다.

프로젝트가 끝나가고 있어, Next프로젝트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좋은 조건으로 제안을 줘서 계약을 하게 되었다.

 

  링크 ☞ 프리랜서의 일반적인 SI프로젝트 계약

 

프로젝트는 S사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18M/M의 소규모 프로젝트였다.

회사 직원없이 프리랜서 3명(특급, 고급, 초급)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업무는 기존에 개발된 시스템에 ① 추가 요구사항 적용을 위한 일부 화면/서비스 개발과 

② 데이터 검증을 위한 대사작업 이었다. 해당 시스템은 계약한 수행사가 2년전에 구축한 시스템이라고 한다.

이미 개발되어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이었고, 18M/M의 소규모 프로젝트 였기에 큰 걱정없이 계약을 진행하였다.

 

그런데...

계약 과정에서 PM을 하라고 하면서, 개발자 단가로 계약을 한다는 것이었다.

프로젝트 규모가 워낙 적고, 이미 만들어져 있는 시스템에 덧 붙이는 작업이어서 요건도 거의 없다는 것이다.

말만 PM이지 실제 할것이 없다나...?!

 

아무리 요건이 없더라도 업무 정리를 안할수 없고, 또 최소한의 산출물도 있어야 할 것이기에

최소한 설계자 단가를 달라고 요청했다. 설계자 단가 미만으로는 가지 않겠다는 강하게 얘기하자 그떄서야 못 이기는 척 단가를 맞춰줬다.

 

그렇게, 2명의 개발자와 함꼐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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