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단어의 중요성

게시판/자유게시판 2025. 9. 4. 14:34 Posted by meanoflife

단어의 중요성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다.

단어에 따라서 의미와 느낌이 달라진다는 뜻이다.

 

업무를 하며 여러 유관부서 담당자분들과 의사소통을 한다.

대부분의 의사소통은 메일을 통해 이뤄지는데

'글'로써 표현하다보니 항상 고민되고 신중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메일을 통해 의사소통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 생각한다.

시급을 요하는 업무들은 직접 컨텍하겠지만

어느정도 검토와 숙고가 필요한 업무들은 이력관리도 되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런 메일의 수신자들은 경우에 따라...

팀원부터 유관부서 또는 직속상관을 비롯한 여러 상급자들

또한 최고책임자까지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럴 때면, 단어 하나 하나가 신경이 쓰이게 된다.

 

오타가 있지는 않는지?

문맥의 흐림이 이상하지는 않는지?

내용이 어떤 느낌으로 어떻게 전달될지? 

고민이 많다.

 

이런 과정들을 겪으며 새삼 느끼는 것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라는 것이다.

 

예로, "하겠습니까?" "하시겠습니까?" 

'시' 글자 하나에 높임이 되기도 하고

때론 강압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요청 드립니다." "부탁 드립니다."

같은 내용이나 단어에 따라 묘하게 느낌에 차이가 있다.

사전적 의미만으로 따지면, 분명 단어별로 차이 존재하지만...

( 현실에서는 그렇게까지 따져가며 사용하지는... )

 

글을 쓸 때는, 점검을 하고 확인을 하다보니

이러한 것들을 발견하고 수정하고, 보완하는데....

현실의 '말'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말'을 할 때도 이런 것들을 한번 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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