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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합류! '라떼는 말이야'

 

기준! 관념..

'꼬리 없는 세상에서는 꼬리 있는 여우가 돌연변이'인 것처럼..

누군지도 모르는... 누군가가 세운 기준에 의해 세상은 돌아간다.

 

소위 미친놈들도 자신만의 기준이 있고, 사상이 있다.

그게 일반적이지 않을 뿐..

 

한 동안 '꼰대' 라는 말이 유행헀다.

조금만 본인 맘에 안들면, 꼰대 라고 비꼬곤한다.

'꼰대'란 무엇일까...?

'꼰대'가 나쁘기만 한 것일까?

 

옛것을 지키고, 고집하는 것을 '장인 정신'이라고도 한다.

'꼰대'와 '장인 정신'의 차이는 무엇일까?

 

최근 일을 하면서 회의감을 느낄때가 많이 있다.

문득 문득 나도 '꼰대인가?' 라는 생각도 많이 한다.

 

제대로 못 하면, 혼내고 가르치는게 당연하지 않나?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한 초년생들부터..

일을 배우는 단계인 2~3년차까지...

잘 못된 것을 지적하고, 지시하면, 뒤에서 '꼰대'라 비아냥된다.

'신사적이고 스마트하게 알려 달라고?' 말한다면...

스스로 내로남불은 아닌지 한 번쯤 물어보고 싶다.

 

갈수록 개인주의가 팽배하면서, 서로를 배려하지 못하고 있다.

유교사상까지 갈 것도 없이, 나만 아니면 돼 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조금도 피해 받기 싫어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

그러면서 자신은 배려받기를 바란다.

 

회사는 일을 하기 위한 공간이다.

내가 일을 제대로 못하면, 누군가 그 일을 해야 한다.

자신 때문에 주변 사람이 피해를 보는 것이다.

 

'꼰대'니 뭐니 하며.. 여론 몰이를 하며

본인은 워라밸을 외치며 책임과 의무를 회피하기 일쑤다.

뭐라 하면 직장괴롭힘이니 인권이니 하며 난리가 난다.

 

어디 무서워서 말이라도 제대로 붙일까...?

 

이렇게 생각하는 내 자신이.. '꼰대'인가 라는 생각을 한다.

놀고 웃고 떠들 때는 모르지만, 일로 만난 관계에서 좋을 수만은 없다.

빨리.. 경제적 독립을 하고, 은퇴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사람들과 엮이는게..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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