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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금요일


프로젝트에서 아직은 업무에 대한 R&R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아 사전작업만 하고 있는 중이다.

차주정도까지는 아마도(?) 내부 일괄작업용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을 것 같다.


오늘은 고객사의 비공식 요청에 의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기능을 추가를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소스에서 사용하는 테이블별 컬럼정보를 도출"


해 달라는 요구사항이다. 미사용 컬럼을 삭제하기 위한 용도라고 하는데... ( 삭제가 맞는지 모르겠다. )

일단, 도출해 달라고 하니, 도출해 놓고 생각해 볼 예정이다.


이 작업을 하려고 하다보니...


  1. 업무 전체 테이블/컬럼 정보를 가지고, 2. 전체 소스를 검색해야 하는데...


파일을 라인별로 읽어, 해당 라인에 찾고자 하는 컬럼이 있는지 비교를 해야 한다.


  * 전체 프로그램의 라인수 * 테이블의 컬럼수 = @#$(*)^&* ( ㅡ_ㅡ; 속도가 안나올 것 같다 )


더 효율적인 방법들이 있겠지만, 미흡한 실력으로는... OTL...

하여 작업속도를 높이고자...


  1. 프로그램 1개 파일에서 사용하는 테이블 정보를 가지고

  2. 전체 테이블정보와 매핑하여 사용하는 테이블/컬럼을 도출하고

  3. 프로그램에서 (도출한) 컬럼을 사용하면 목록정보에서 삭제하여

     ( 삭제할 수록 남는 컬럼이 적어짐으로 속도개선이 도움이 된다 )

  4. 마지막까지 삭제되지 않은 컬럼정보가 미사용 컬럼으로 인지 


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개발을 하려고 한다.


그런데, 어제 업무팀 회식을 하였는데, 회식 자리에서 고객사 SM담당자가 이 소스를 보겠다고 한다.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그때그때 필요한걸 코딩하고 있는데,

제3자가 보겠다고 하니... 왠지... 허접하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 ㅡ_ㅡ;


그래서, 위의 개선요건을 처리하기 전에, 프로젝트의 구조를 리팩토링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말은 근사하게 리팩토링라고 하지만... 막 막 짜던걸, 정리 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리를 하다보니... 이게... 편집증( 왠만한 개발자들은 다 쫌식은 ? 많이 ? 가지고 있지 않나??? )이 발동하여

이리저리 들쑤시고, 일을 키우다... 개선요건은 진행도 못했다 ㅋ ( 오늘의 일은 내일로 ... )


야근 없는 회사생활을 외치는 1인으로써, 오늘의 일을 차주( 오늘 금요일이기 때문에 )로 미뤘다.

차주 월요일엔 해야지! 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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