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年 05月. 하늘을 치솟는 개발자 단가.

2022년 5월.

 

지난 년말부터 개발자 단가가 많이 오르기 시작했다.

일부 IT업체들이 개발자 연봉을 높이고, 성과금을 지급하고, 인력을 대량 채용하고...

 

처음에는... 일부 잘 나가는 IT기업 얘기였고, 조금 지나서는 정직원들의 얘기였다.

우리가 있는 이 SI바닥은 그 영향이 미미했다.( 물론, 입사를 하는 젊은 친구들은 꽤 있긴 했다. )

 

작년 말부터 꿈틀되던 단가가 약 3~4개월 만에 껑충 뛰었다.

게다가 작년 마이데이터부터 시작해서, 고객사에서 여러 프로젝트을 발주하면서 프로젝트 성수기가 도래했다.

이 두 건의 계기로 시중에 개발자 품귀현상이 생겼다.

공급과 수요의 법칙에 따라 개발자 단가도 오를 수 밖에 없었다. 상상 이상으로...

 

현재 5월기준... 작년 말 대비 단가가 100정도는 기본적으로 오른듯 하다.

일부 급한 수행사에서는 '중급'을 '고급 단가'로 고용하기도 하는 듯 하다.

( 이 경우를 놓고 보면 단가가 작년말 대비 2~300은 오른게 된다. )

 

문제는 개발자의 퀄리티.

고급인데 고급이 아니고, 중급인데 중급이 아닌 개발자가 너무 많다.

업무도 코딩능력, 마인드도... 딱 초급수준의 개발자인데 고급개발자로 채용된다.

경력을 어떻게 채웠는지도 의심스럽다. - 경력상 고급은 맞나보다.

 

개발자 단가가 오르니 좋아해야 할 일이지만...

이 거품이 역효과를 일으키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좋아해야 할지... 싫어해야 할지...

 

어찌되었던 스스로 못 챙기면 바보가 되는 세상.

다음 프로젝트에는 이 오른 수혜를 입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