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열심히 산다는 것

혼자만의 잡다한 생각

열심히 산다는 것

 

주말에 '나 혼자 산다'라는 예능프로를 재방송으로 봤다.

'기안84'의 복학왕이라는 웹튠, 마지막회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가끔식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를 보는데

평소 '기안84'라는 캐릭터를 (개인적으로)상당히 싫어 한다.

뭔가 4차원적이고, 보는 사람이 다 부끄러워지는 상황들이 많이 연출되기 떄문이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된 것 같다.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모습... 멋있었다.

그래서인지 그 동안의 4차원적인 언행들도 약간은 이해하고 싶었다.

직업의 특성과 살아온 환경에 기인한 것은 아닐까.

상황에 맞지 않고, 떄로는 TMI인 언행들이 '작가'라는 직업의 특성상

많은 생각들에 의해 비롯된 현상들이 아닐까 하는...

 

어찌 되었던,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모습이 멋있고, 부러웠다.

나는 언제 저렇게 열심해 해 봤을까...

 

  "번 아웃, 최선을 다해 노력한 자만이 겪는다는 것"

 

나도 정말 무언가에 몰두에 하얗게 불태우고, 

성취감과 고양감도 느껴보고, 번 아웃 이라는 것도 겪어 보고 싶다.

 

열심히 산다는 것, 최선을 다 한다는 것.

멋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