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님은 먼곳에... & 이성 과 본능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게 사랑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닐 듯 합니다.

 

이성은 그 사람을 그렇게까지 좋게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본능은 미치게 갈구합니다.

 

허나 그 사람은 나를 한번도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저... 혼자만 가슴 앓이를 합니다.

 

이성은 차갑지만 본능은 뜨겁습니다.

 

너무 괴로운데, 하필 본능이 이깁니다.

 

이 지독하고 괴로운 싸움을 또 더 이어가야 합니다.

 

님은 잡히지 않는 먼 곳에 있는데...

 

이성은 아는데, 본능만이 저항을 합니다.

 

괴롭습니다.

 

' 가녀린 커텐 틈 사이로

  그녈 처음 보았지. 순간 모든 것이 멈춘 듯 했고

  내겐 사랑이~.'

 

현실이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