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안 개구리

게시판/자유게시판 2021. 3. 8. 19:03 Posted by meanof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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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빠지는 하루다..

지지난주에 한 회사에서 오퍼가와서 인터뷰를 했다.

결과는 동상이몽. 캔슬.. 연봉도 그리....

 

프리랜서 연봉이 나름 나쁜편이 아니기에 그럴수 있다 생각했다. 일반 중소기업 동종업계 연봉이야.. 거기서 거기니까...

 

요즘 빅데이터, AI등 IT연봉 인상으로 핫 하다.

나도 IT인데 다른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뭐... 자기계발을 게을리한 자업자득..

 

오늘 지인의 이직 고민상담을 들었다.

현재 직장과 요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카*뱅크를 놓고 고민히고 있었다. 결론은 배부른 고민.

현 직장이 동종업계에서 나름 알아주는 연봉이었고, 오늘 가 실체를 살짝 엿봤다. 일 할맛이 안 난다.

 

차장급만 되도 1억을 가볍게 넘겨주는 연봉.

나름 복지도 나쁘지 않다. 핫 한정도는 아니지만...

 

얼마 전 인터뷰를 가며 1억만 주면.... 넘 쎈가? 라는 고민을 하던 내가 초라해 보인다. 제....기..ㄹ

업무량은 내가 몇 배내 많고, 할 수 있는것도 더 많아 보이는데... 시작점과 학력 스펙에 너무 딸린다.

 

이 또한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 것의 자업자득인가.. IT는 실력이 좋으면...?이라 생각하고 등한시 했던게 이런 결과를 나았다. 아쉽게도 내 실력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뛰어나지도 않기에..

 

현 역량만 보면 훨씬 낫다고 자부하는데..

현실은... OTL

 

씁쓸한 하루..

그 동안 세상을 너무 몰랐다.

나이만 너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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