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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어느날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다음 프로젝트에 함께 일할 팀원의 정보를 듣게됐다.
그 개발자는 나도 알고 있는 사람이다. 약 9년쯤 전에 함께 프로젝트를 한 적이 있다.
최근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프로젝트에 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PM도 아시는 분이라서 더더욱 잘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런데, 내 기억속의 이 개발자분은 (개인적으로) 썩 달갑지만은 않은 분이다.
개인적인 친분이나 성격은 별개로, '일로써 만난 관계'이기 때문에 일은 잘하고 봐야 한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개인적인 친분은 있으나, 일로써는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
이 개발자분이 수행업체의 계약직(준직원)으로 합류를 하게 된 것이다.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객관적인 범위내에서) 까칠함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친분과 여러 인간관계가 엮여있는 사람이라 그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
프로젝트가 아닌 밖에서 만났다면, 즐겁게 담소를 나눌 수 있을 사이인데...
막상 일로써 만나게 되다보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지난 9년간 충분한 역량을 키워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인간관계가 참.. 어려운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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