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저축은행] 亡( 망할 망 ), 추가 인력이 들어오다.

오늘 우리팀에 추가 인력이 투입되었다.

과한 업무량으로 2명을 추가 투입되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 중 한명이 오늘 합류하게 되었다.

나이는 40대 중/후반정도로 보이는 남성분.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우리팀의 가장 큰 문제는 리더( PL, Project Leader )이다.

 

역시나...

새로운 사람이 왔는데, 팀원들에게 소개도 하지 않는다.

새로 합류한 사람과 PL, 두 사람만 어딘가를 나가서 이야기를 하고 온듯 하다.

 

새로 사람이 합류하면, 서로 통성명도 하고, 인사도 하고, 담당 업무도 소개하는 등...

간단한 미팅을 통해서라도 자리를 마련하는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통성명 조차 시키지 않는다.

 

하루 종일 누가 한 사람, 케어해 주는 사람없이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

 

퇴근 직전 전달사항을 위해 회의실에 모였는데, 그 때도 소개 한마디 하지 않고 전달사항만 말했다.

언제나 처럼, 전달 사항에 대한 이슈를 개진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亡( 망할 망 ), 이 한 글자만 떠올랐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