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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에 프리랜서로 참여하여 일을 하다보면, 다음과 같은 고민을 종종하게 됩니다.


"열심히 일할 것인가?" vs "적당히 일할 것인가?"


단순히 1차원적으로 생각해보면, 열심히 일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처럼 단순하지가 않고, 잘 되지 않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면...


▷ 열심히

- 다양한 업무를 많이 할 수 있다.

- 여러 경험을 쌓음으로써 자기계발에 도움이 된다.

- 업무의 이해도가 높아진다.

- 고용주<갑>이 좋아해서 To-be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 일을 빨리하면, 더 많은 일이 온다.

- 스팟성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므로 관리포인트가 계속 늘어나서 업무가 가중된다.


▷ 적당히

-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다.


둘의 차이점을 간단히 정의하면,

열심히 하면 일이 점점 늘어나서( 관리도 쭉 해야함 ) 과중된 업무로 프로젝트 내내 바빠야하고,

적당히 하면 ( 계약시 맡은 일만 잘 완수하면 ) 여유롭게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수 있다.


여기까지도 괜찮다.

위에 작성한 것처럼, '열심히'의 장점을 생각해 보면 수용가능한 범위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열심히의 메리트가 없다.

업무를 하며 습득하는 자기계발 및 업무 이해도는 경력이 어느정도 쌓이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지장이 없게 된다.

프로젝트 수행사에 좋은 이미지를 남겨, To-be 선정의 폭이 조금 더 넓어지지만,

세상은 넓고, 프로젝트는 많다. - 자기 일만 잘해도 갈수 있는 프로젝트는 많다.


무엇보다 메르트가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죽어라 열심히 하지만, 열심히에 대한 보상은 없다. 수행사는 합당한 돈을 주고 일을 시켰다고 생각할 뿐이다.

여기서 합당한 돈은, '열심히'든 '적당히'든 똑같다. - 계약에 따라 '적당히'가 더 많이 받는 경우도 많다.


배려가 지속되면 권리로 안다고 했던가... 

어느날 뒤 돌아 보면, 노동력을 착취 당하고 있고, 

'열심히'에 대한 보상을 원하거나 다시 '적당히'의 자세를 취하게 되면, '나쁜놈'이 되어 있는게 현실이다.


'열심히' 하고싶지 않게 하는 현실... '적당히' '조용히' 있는 것이 정말 답인가?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되는 현실이 참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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