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자세 & 마인드

프로젝트/프로젝트 일지 2025. 9. 3. 08:24 Posted by meanoflife

자세 & 마인드

 

예전 20대 시절에 주로 읽었던 자기개발서의 내용중

'자세'에 대해 읽었던 내용이 기억난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으로

집에서 공부나 업무를 할 때에도

편한 차림(복장)으로 할 때와 갖춰 입고 할 때의 효율이 다르다는 내용이었다.

모든 일이 마음가짐에 따른 것이겠지만

이런 주변 요소들이 알게 모르게 마음가짐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숙면을 위해 잠을 자는 방에는 TV와 같은 미디어 매체를 배제한다던지

공부하는 책상 위나 주위에 다른 산만한것들을 놓지 않는다던지

이러한 것들이 직/간접적으로 마음가짐에 영향을 주게 된다.

 

사무실에서의 업무 자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주변의 환경에 따라서도 마음가짐에 달라지는데

스스로의 자세(몸)는 마음가짐에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같이 일하는 지인이 있다.

이 지인은 일과의 30%이상을 반누운 자세로 일을 한다.

엉덩이를 의자끝에 걸치고, 상체를 등받이에 눕힌다.

허리와 어깨가 거의 45도이상 기울어진 자세이다.

( 귀차니즘에 빠져 시간을 죽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손가락은 뭔가 움직이고 있으나, 무얼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일과시간의 업무중인데

주변사람이 보기에도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자세는 좀 아닌듯 하다.

저~~~ 윗분들이 그래도 썩 보기좋지 않은데

젊은 사람(30대)이 그러고 있으니 좀 많이 그렇다.

 

같은 팀으로 업무를 하다보니

자세가 어떻든 업무 효율만 좋다면야.. 

하지만, 애석하게도 일처리 결과가 썩 맘에 들지 않는다.

자잘한 실수들도 잦고, 디테일이 많이 떨어져, 전체적인 퀄리티가 낮다.

(SI업무를 하고 있는데) 핵심 기능은 문제 없고, 돌.아.는 가는데

비효율적인 것도 많고, 정리가 되지 않아 유지보수가 용이치 않게 되어있다.

 

여유가 생기가 남는 시간에 이러한 것들을 보완해서

퀄리티를 좀 높였으면 하는데, 관심도 의지도 없다.

본인은 '완료'되어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딴짓은 못하고, 일과가 무료하니 자세가 늘어진다.

그런 자세를 보고 있자니, 답답하기도 하고 기분도 썩 좋지 않다.

 

최소한 놀아도, '티'는 안 냈으면 좋겠는데...

뭐.. 열정을 가지고 좀 더 해주면 더 좋고..

 

요즘 사회적 분위기가

다른 사람에게 뭐라고 하면 '꼰대'가 되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해 반발이 심하다.

무엇보다 말을 해도 '왜?'라고 생각하며 듣지도, 고치지도 않는다.

그냥 '꼰대'의 말로 치부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이렇다 보니...

앞으로 같은 팀으로써 (지인으로써) 

업무를 계속 해야하는지 의문이 든다. 아니 썩 내키지 않는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들과 새로 합을 맞추는것 또한 복불복이다.

마음 맞고, 업무 코드가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게 쉽지 않다.

라떼는....

일도 많고, 죽어라 야근하며, 동고동락하며 쌓은 '전우애'가 있었는데

지금은 워라밸이라는 미명아래 다들 '열정'도 없고,

시키는 최소한의 일만을 하려고 한다.

내가 왜 해? 왜 나야? 라는 식이다.

 

팀플레이가 필요한 일을, 각자 개인플레이를 하다보니...

효율도 떨어지고 재미도 없다. 

결과가 좋지 않으니 만족도도 떨어지고 평가도 떨어진다.

씁쓸한 현실이... 좀.. 많이.. 답답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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