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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생각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이혼을 잠정 합의했다.

기분이 묘하다.

 

원하는 상황이었는데, 막상 닥치니 무섭고 두렵다.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하는 막막한 생각도 든다.

그리고, 이 순간 세상에 혼자라는 생각에 외롭고 슬프다.

 

가족과 헤어질 생각을 하고 주변을 돌아보니 아무도 없다.

마음 나눌 이, 한명도 없다. 가족도 친구도...

 

서로의 성격차로 더 이상 함께하기 힘듬을 아는데,

또 한편으로는 이 변화가 두렵고 무서워서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또 서로에게 상처주고 상처 받겠지.

 

나는 지금까제 무엇을 위해 살았고

또 살아가야 할 것인가...

되돌아보면 참 한심하고, 바보처럼 살아온 것 같다.

남는 것 하나 없는 빈털털이 인생이라니...

 

내 자신이 한심하고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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