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를 찾는 생각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이혼을 잠정 합의했다.
기분이 묘하다.
원하는 상황이었는데, 막상 닥치니 무섭고 두렵다.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하는 막막한 생각도 든다.
그리고, 이 순간 세상에 혼자라는 생각에 외롭고 슬프다.
가족과 헤어질 생각을 하고 주변을 돌아보니 아무도 없다.
마음 나눌 이, 한명도 없다. 가족도 친구도...
서로의 성격차로 더 이상 함께하기 힘듬을 아는데,
또 한편으로는 이 변화가 두렵고 무서워서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또 서로에게 상처주고 상처 받겠지.
나는 지금까제 무엇을 위해 살았고
또 살아가야 할 것인가...
되돌아보면 참 한심하고, 바보처럼 살아온 것 같다.
남는 것 하나 없는 빈털털이 인생이라니...
내 자신이 한심하고 불쌍하다.
반응형
'게시판 >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찾사] 코로나 검사결과 대기중 (0) | 2021.08.25 |
---|---|
[잡설] 개발의 즐거움 (0) | 2021.08.25 |
[잡설] 자살충동 (0) | 2021.08.23 |
[잡설] 정면승부 (0) | 2021.08.04 |
[잡설] 열심히 산다는 것 (0) | 2021.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