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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하면 R&R의 문제로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다.

당신은 누가 이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가?

 

A와 B는 같은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담당하는 업무는 서로 상이하다.

C는 프로젝트에는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프로젝트에서 합당한 요청시 (가능한)협조할 의무가 있다.

 

A는 업무 성향상 B와 C에게 데이터를 제공받아 개발을 진행해야하는 상황이다.

현재 B와는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데이터를 제공 받고 있고, 필요시 추가 요건도 전달하고 있다.

 

이 때, A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사항에 의해 추가적인 데이터를 제공받아야 한다.

 

진행상황

1. A는 B에게 (제공받아야 하는) 데이터가 있는지 문의 한다.

2. B는 직접 관리하는 데이터는 없으며, 참조할 수 있는 데이터(테이블)는 존재하나 데이터를 생성하는 원천(주체)이 C이므로 C에게 제공받는 것이 맞다고 가이드한다. 또한 B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는 C가 DW로 내려준 데이터를 B가 필요에 의해 가져와 적재한 D-1일의 데이터이다.

3. 연락을 받은 C는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쿼리를 가이드 해준다. 

4. A는 쿼리가 아닌 데이터를 제공받아야 하기 때문에, C의 답변을 들고 B에게 다시 요청한다.

5. B는 데이터 관리 및 운영시 민원/문의에 대한 책임소재 문제로 C에게 제공 받기를 원한다.

   

Q. B와 C 중 누가 데이터를 제공해야 할까?

 

데이터를 직접 생성하는 C가 제공해야 할까?

아니면, DW에서 가져온 D-1일 정보이지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B가 제공해야 할까?

 

개발 공수는 B가 하던 C가 하던 동일하다.

업무가 실시간 요건이면 무조건 C가 제공하는 것이 맞겠지만, 실시간 요건은 아니다.

데이터를 제공하는 업무팀에서 데이터의 유효성(검증)과 문의도 받게 된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어느 쪽에서 제공하던 A의 업무를 처리하는 것에는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데이터를 생성/관리하는 주체가 제공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맞다고 생각한다.

유효성 및 문의에 대해서도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다.( B가 제공하면 결국 B를 통해 C가 답해야 한다 )

 

이것이 제공해야하는 '일'이 아니라, 이득이 되는 '자산'이라면 어떨까?

서로 제공하기 싫어하는 '일'이 아니라, 서로 가지고자 하는 '이득'이라면...?

당연히 생성 주체인 C가 될 것이다. B는 C의 정보를 이용하는 유저일 뿐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일'이 되었던, '이득'이 되었던 C가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하지만... 현실은...?!

아마도, 파워 게임으로 결정되 되지 싶다. 힘 있는 놈이 장땡인 세상이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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