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에 시작하여 약 6.5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알고 있던 수행사PM의 연락으로 합류 하였고,
3주의 OPEN연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하였다.
최근 몇년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느끼는 것은...
(꼰대 마인드일지 모르나) 다들 일에 대한,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감이 없는 것 같다.
프리랜서는 말할 필요도 없고, 직원들 조차도 관심이 없다.
일과 프로젝트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또 이런 사람들이 경력이 쌓여 책임자가 되고 관리자가 되면 잘 진행할 수 있을까?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지는 않아도 좋다.
남들보다 더 많이 더 열심히 하지 않다도 좋다.
(나를 포함해서) 최소한 밥값은 했으면 좋겠다.
연봉 협상때나 계약때는 어떻게든 더 받기를 바라면서...
자신의 실력과 경력을 어필해서 좋은 조건으로 일하기를 바라면서...
왜 막상 일할 때는 그렇지 않는 것인가...
꼭 개인만의 문제는 아님을 알고 있다.
사회적으로나 환경적으로, 그리고 조직문화에도 문제점이 많이 있다.
그렇지만, 이게 현실이다.
환경이 그렇다고 '나만 아니면 돼'라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모두가 '다 죽는'상황만 반복된다.
내 스스로도 (나이 먹으며 = 경력이 쌓이며 ) 점점 불만만 많이 생기고, 말로만 일을 하려고 하는 경향이 생긴다.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 역시도 최소 밥값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다 같이 노력하고, 노력에 대한 과실을 얻을 수 있는 직장과 프로젝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리고, 서로에게 좋은 인연으로 오래오래 남을 수 있는 사람들이 되었으면(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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