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R&R

R&R : Role and Responsibility, 역할과 책임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R&R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보면, PM, PL, AL, 설계자, 개발자 정도가 아닐까싶다.

(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더 다양하겠지만... )

이런 Role이 가지는 사람들이 해야하는/가져야하는 책임은 무엇일까?

내가 그동안 참여해온 프로젝트의 기준과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의한 R&R은 다음과 같다.

● PM : Project Manager

   

    프로젝트를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사람.

    프로젝트의 범주와 일정계획, 공수를 산정하고 할당하며 이슈를 관리한다.

    그리고, 고객 및 팀 인력을 관리 조율하는 역활이다.

    한 단어로 표현하면 '왕' ?

● PL : Project Leader

 

    프로젝트 내에서 특정 업무를 관리하는 역활을 한다.

    PM이 전체 업무에 대한 관리를 한다면, PL은 특정업무에 대한 관리를 하고, PM을 서포트한다.

    PM이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백데이터와 의견을 게재한다.

    또한 맡은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를 병행할 수 있어야 한다.

    한 단어로 표현하면 '참모' or '군사' ?

● AL : Application Leader

    사실 PL과 AL의 역활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프로젝트의 규모에 따라 AL이 없는 경우도 많이 있다.

    프로젝트의 규모가 크면, PL의 관리 범주도 늘어남으로 한 단계를 더 두는 정도로 보인다.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sub-PL이라는 용어로도 표현된다.

● 설계자

    업무요건을 개발자가 개발할 수 있도록 IT적인 설계를 하는 사람.

    개발을 하기 위한 원천데이터 및 관련 자료를 확인하여 개발을 할 수 있는 단계를 만들어 주는 역활이다.

    업무에 대한 이해도 있어야 하고, 개발적인 역량도 있어야 한다.

    개발을 몰라도 된다는 의견도 많이 있는 것 같으나, 개인적인 생각은 필수! 이다.

    개발자가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인데, 개발을 모르는데 환경구성을 어떻게 할 수 있다는 것인가?

● 개발자

    크게 개발자와 코더로 나눌 수 있다고 본다.

    명확한 기준은 없는 것 같으나, (개인적인 기준으로) 개발자의 마인드의 차이인것 같다.

    수동적으로 주어진 설계대로면 개발하는 사람과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검토하며 효율 및 알고리즘을 고민하는 사람의 차이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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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에 참여하다보면 주위에 코더의 마인드를 가진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설계자가 업무에 대한 명확한 요건 및 개발방향을 정의하면, 이를 개발하기 위한 방법론이나 알고리즘은 개발자의 몫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설계자가 다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다.

설계자가 알고리즘을 세워주고, 쿼리를 작성해 준다면 개발자의 역할은 단순 코딩밖에 없지 않은가...

또한, 설계자도 업무요건을 개발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을 하기 위해 필요한 백데이터 및 난이도(공수) 등을 고려해야 하고, 효율을 한번 더 고민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고민 없이 "IT에서 안되는 건 없으니 해" "개발은 개발자가 하는 거지"라는 마인드는 잘못 된 것이 아닐까.

요즘 프로젝트를 보면, 설계 및 개발을 병행하라고 하는 사이트가 많이 있다.

프로젝트 비용 때문이라고들 하는데...

설계&개발을 같이 시키려면, 그만큼의 대가를 지불하고, 그 역량(설계/개발을 할 수 있는)이 되는 사람을 뽑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해당 업무의 경험도 없는 개발자를 뽑아 '설계도 같이해야 합니다!'  라고하는 프로젝트가 너무 많은 것 같다.

답.정.너.  이런 프로젝트가 잘 될는것이 이상하지 않는가?

고객사든 업체든 개발자든 개개인이들이 R&R에 대해 한번쯤 더 고민하고 서로의 역활을 잘 수행해야

건강하고 순탄한 프로젝트가 되지 않을까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