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SI프로젝트 Life-Cycle

금융 SI프로젝트 Life-Cycle

 

최근 몇 년 상간에 코로나와 같은 환경적 요소와

빅데이타 등의 생태계의 요소에 의해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일반적으로 사이트들이 10년~15년 주기로 차세대를 진행한다.

노후된 시스템과 F/W을 전면 개편하는 것이다.

이 차세대를 기점으로 라이프사이클을 보면...

 

1. 차세대 프로젝트

    - 10년 ~ 15년 주기로 수행( 최대규모 )

 

2. (업무별) 고도화 프로젝트

    - 차세대를 수행하고 시스템이 안정기를 찾으면,

      각 업무별로 새로운 시스템에 맞춰 안정화 및 고도화를 진행한다.

    - 차세대 후 몇 개월 이내부터... 업무별로 수행

 

3. 단위업무 및 소규모 프로젝트

    - 차세대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았던 단위시스템의 고도화 및

      신규 요건을 수집하여 소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 차세대 이후 ~ 다음 차세대 전까지

 

한 사이트의 프로젝트 주기는 보통 위와 같은 흐름으로 진행된다.

 

차세대의 경우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H/W 및 S/W를 개편한다.

 

차세대가 전체시스템을 흔들어 놓는 큰 규모의 프로젝트여서

시스템을 오픈한 후에도 여러 불안요소들을 안고 있거나, 안정화되지 못한 업무들이 있다.

또한 진행하려 했으나 적용하지 못한 일부 미진한 업무요건들도 종종 남아 있다.

이러한 불안요소 및 미진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각 업무별로 고도화를 진행한다.

 

고도화는

차세대 및 주변 트렌드의 변화된 환경에 맞춰 업무를 개편하는 프로젝트이다.

차세대를 진행했다면, 시스템적 안정화 및 미진 업무를 적용하고

변화된 시스템/환경에 맞춰 업무를 고도화하는 것이다.

 

이런 굴직한 프로젝트들이 어느정도 진행되면

차세대에 포함되지 않았던 단위 업무들이 소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일부는 차세대를 통해 변화된 시스템에 동화되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차세대나 고도화에 의해 추가된 기능을 제공받아 이용하기도 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각 사이트들이 비슷한 흐름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한 사이트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어떤 테마를 가지고 차세대를 진행하면

경쟁 사이트들이 뒤처지지 않기 위해 유사( 또는 발전된 )한 테마로 차세대를 진행하게 된다.

이렇게 한 사이트가 차세대를 진행하면, 꼬리 물기식으로 사이트들이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차세대뿐 아니라 고도화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테마로 업무를 개편할 경우

이를 따라잡기 위한 경쟁사들의 프로젝트가 연이어 진행된다.

 

개발자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차세대가 연속해서 시작되는 시기를 성수기로 표현하고

각 사이트들이 고도화까지 진행되고, 다음 차세대까지의 공백기를 비수기로 표현한다.

최근 몇 년 상간에는 코로나나 빅데이터의 영향으로

세로운 시스템과 업무등이 신규/개편되면서 비수기가 없이 호황기를 맞이했다.

한 동안 뉴스에 회자되던 개발자 품귀현상들이 일어난 것이다.

 

개미와 배짱이 동화를 교훈삼아

개발자들은 풍족한 성수기 시기에, 다가올 혹한기(비수기)를 항상 대비해야 할 것이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