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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시스템을 가장한 정산시스템

PM역량 부재

 

PM이 갖추어야 할 역량들이 있다.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관리. Project Manager

 

일정관리, 업무요건 관리, 고객사 관리, 개발자 관리, 이슈관리 등

필요로 하는 능력이 많다. 그래서 경험이 중요하다.

 

이번에 첫 공식PM으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원래 관리자와는 역량이나 성격이 안맞아 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여러가자 상황이 엮여 하게되었다.

 

역시나.. 빵꾸가 하나, 둘 나기 시작한다.

첫번째가 업무요건 관리.

외주개발자 이다보니 수행사의 입장을 대변할 수 없고

제안이나 범주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어 강하게 쳐내기도 힘들다.

- 수행사는 세세한 부분을 알려주지 않고

  이런 현상황을 보고해도 강 건너 불구경이다.

  알아서 잘.. 이라고 하지만, 그 책임도 본인이 져야 한다.

 

무리한 요구사항임을 느낌에도 이게 제안 범위인가 하는 생각에 쉽게 말을 못한다.

수행사에는 같이 화내는 척하다 어쩌겠냐..라고 하며 하라는 식이다.

그러다보니 일이 점점 늘어간다. 짤라야 하는데 권한이 없다.

그리고 싸울 경우, 수습할 역량도 안된다.

나의 가장 부족한 능력이 인간관계라.. 윈윈전략을 세워야 하는데, 항상 도 아니면 모가 된다

 

두번째는 사람 관리(=인간관계)

고객사든 개발자든 잘 지내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말 주변고 없고, 성격도 내성적에 까칠해서 결과가 항상 좋지않다.

일로 만나 일만 얘기하는 업무적인 관계. 그 이하고 이상도 아니게 된다.

 

세번째는 소심함

유관부서나 담당자에게 또는 개발자에게 요구와 지시를 잘 해야한다.

그런데, 다른사람에게 요청이나 부탁을 잘 못한다.

또한 지시도 잘 못한다. 대인관계 기피증.

이러다보니 유가적으로 빨리빨리 해야할 것들을 머뭇머뭇 망설이다 타이밍을 놓친다.

그러다 일정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내 스스로는 관리자의 역량이 못되고

개발에 더 성향이 맞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나에게 관리자의 역활을 요구한다.

나이와 경력이 늘면서 프로젝트가 원하는 자연스러운 흐름인것 같다.

 

외국은 나이가 많아도 개발자로 남을 수 있고

또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잘 하지 못하는 일을 하며 스트레스 받아야 하고

잘 할수 있는 일을 찾아가면 대우를 안해준다.

 

돈을 더 벌기 위해 맞지 않은 옷을 계속 입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이 또한 고정적인 역활이 아니라 올인할 수도 없다.

물론 올인해도 잘할 자신은 없다.

 

현실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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