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자기계발 전무한 개발자

"지금, 당신은 목적한 바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너무 나태하고 안일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들어

몇 년동안 하지 않았던, 자기계발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년초라서 의욕만 앞서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배운데 도둑질이라고...

현실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보니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한정되었다.

어찌하랴... 아는게 없고, 배운데 도둑질인데...

결국, 하는 일과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IT관련분야를 택했다.

 

그런데, 시작부터 문제에 봉착했다. 공부하기로 선택한 관련 프로그램이 없었다.

그래서 지인들에게 물어물어물어 보았다. 그런데 아~무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개발자가 몇 명인데...

 

여기서 알게된 사실은...

  - 집에 컴퓨터가 없는 개발자

  - 인터넷만 겨우 돌아가는 (구형) 노트북만 있는 개발자

  - 집에서는 컴퓨터를 전혀 하지 않는 개발자

  - 게임용PC인 개발자

 

모두가 위의 네 그룹에 포함되었다!!!  OTL...

 

나름 전문직이고 기술집약적인 업무를 하는 IT개발자들인데...

자기계발이 전무 했다. 더욱이 IT와 개발에 관심도 없었다.

 

남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OTL... 이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