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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했던 프로젝트 중에...

지.알.못 프로젝트인 고객사 PM이 있었다.

모르는데, 모든 것을 요구하는 사람이었다.

프로젝트 관련 무언가 얘기를 들으면, 무조건 해야 한다고 했던 사람이다.

 

덕분에...

하지 않아도 될것같은 산출물을 수 없이 작성해야 했고...

제안에도 없는 범위를 일을 셀수없이 해야 했고...

참여하지 않아도 될 회의도 지겹도록 갔었다.

 

그랬었다.

 

그런데, 우연히 소문으로 듣게 되었는데...

해당 고객사에서 그 PM에게 제재(制裁)가 가해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프로젝트 PM수행 그룹이었는데, PM금지령이 떨어졌다고 한다.

 

물론, 루머일수도 있지만 출처가 나름 신빙성있는 사람에게서 흘러나왔다.

( 출처역시 루머일수도 있다. )

 

그 사람 개인으로써는 굉장히 불행일 수 있지만, 피해자 입장에서는 나름 쌤통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무대포로 휘둘렀던 횡포(?)를 생각하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이 얘기를 들으며 '나' 자신도 한번 되돌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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