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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다보면 3~4년 주기로 슬럼프가 온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방황을 하며, 이직을 하기도 합니다.
저에게도 지금 슬럼프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위의 사례와는 좀 상황이 다르지만, 우울증인지 슬럼프인지 정확히 알수 없는 상황이 닥친것 같습니다.
어쩌면 둘 다 일수도 있을것 같네요.
2년 전, 힘겹게 입사한 회사를 퇴사를 하며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2년간 일이 잘 풀리지 않았고, 여러가지 답답한 상황들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중도하차하면서, 의욕도 많이 꺽이고, 삶에 대한 회의도 하게 되고...
예전이었으면, 짜증과 분노 등 여러가지 감정으로 날뛰었(?)을텐데...
이번은 그냥 착찹하고 착~ 가라앉는 느낌입니다.
세상을 3자의 입장인것처럼 보게되고, 모든게 그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을 위해... 왜... 라는 생각이, 지우려 해도 자꾸 머리속을 채우곤 합니다.
이성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는 너무 잘 알고 있는데...
모든게 귀차니즘을 이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쉬고싶고, 마냥 피곤해 집니다.
우울증일까요...? 슬럼프 일까요...?
스스로 잘 이겨내리라 생각하지만, 너무... 공허하고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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