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집만 똘똘 뭉쳐...

* 아집 我執 : 자기중심의 좁은 생각에 집착하여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입장을 고려하지 아니하고 자기만을 내세우는 것.

 

일을 하면서 여러사람들과 대화를 의하고 의견 조율을 한다.

같이 일하는 옆의 동료도 있고, 같은 팀에 소속된 사람들 또는 유관 업무의 사람들 까지, 그 대상은 다양하다.

 

그런데, 대화를 하다보면 가끔씩 논쟁이 될때가 있다.

별것 아닌 화두인데, 자존심 때문인지 그게 뭐라고 어느순간 격렬히 논쟁을 하고 있다.

차분히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일들은 굳이 논쟁할 필요도 없는데...

나와 다른 의견을 가졌다고 해서 굳이 그 사람을 설득시키려 할 필요가 없는데...

 

내가 생각한 방법이 무조건 옳은 것도 아니고...

내가 생각한 방법이 최선의 선택도 아니고...

내가 다른사람 보다 특별히 더 잘 알지도 못하는데...

 

왜?!!

항상 이견 차이를 보일 때마다 나는 논쟁을 하고 있을까...

성질이 못되먹어서 일것이다.

못된 성질 머리를 고쳐야 하는데... 쉽지 않다.( 사람 쉽게 안변한다 - 는 핑계를 대며 스스로 변하려 하지도 않는 것같다. )

 

어느새 불혹을 넘어 중년의 나이가 되었지만... 아직 어린얘인가 보다.좀더 자기성찰이 필요한 것 같다.

 

* 불혹 不惑 : 마흔 살을 달리 이르는 말.

  ≪논어≫ <위정편(爲政篇)>에서, 공자가 마흔 살부터 세상일에 미혹되지 않았다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 자기 성찰 自己省察 :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살핌.